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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PF ABCP 매입프로그램 24일 본격 가동

강수지 기자

기사입력 : 2022-11-23 18:36

금융투자협회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9사)가 참여하는 1조8000억원 규모의 'PF-ABCP 매입프로그램'이 24일부터 본격 매입을 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매입기구(SPC) 회사의 명칭은 '유동화증권매입프로그램' 주식회사다.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9개 종투사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내년 5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종투사(25%)가 중순위 투자자로, 증권금융(25%)과 산업은행(25%)이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한다. 또 해당 매입기구의 목적이 유동성 지원인 만큼 부실 이전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매입신청 증권사도 후순위 투자자(25% 이상)로 참여한다. 매입신청 ABCP의 위험 수준에 따라 필요 시 일정 수준의 담보를 제공하는 구조다. 필요할 경우 해당 프로그램 참여기관의 협의 등에 따라 조기 종료 또는 연장할 수 있다.

우선 매입대상 증권은 A2등급의 PF-ABCP로 증권사별 매입 한도는 2000억원이다. 주관사(메리츠, 한국투자, NH투자)에서 매주 단위로 차환만기 물량에 대해 신청을 받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금리는 시장금리 상황 등을 반영해 결정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첫 매입 일정으로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차환만기가 도래하는 ABCP에 대한 매입신청을 접수했다. 5개 증권사가 신청한 총 2938억원을 전액 매입해 24일부터 집행할 계획이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중소형 증권사의 유동성 우려는 충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와 증권금융, 산업은행 등 은행권의 유동성 공급 등이 결합돼 조만간 단기자금시장과 채권시장의 경색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일부 기관투자자와 일반법인 등이 시장불안을 우려해 필요자금 대비 과도하게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증권사 신탁, 일임자금 환매가 급증하고 채권시장의 불안정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우려되는 만큼 과도한 환매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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