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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암호화폐 겨울' 통해 구매 증대

"암호화폐에 투자한 기관 투자자 62%가 지난 12개월 동안 할당량 늘려"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22-11-24 00:00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업계가 암호화폐 겨울이 장기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암호화폐 할당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업계가 암호화폐 겨울이 장기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암호화폐 할당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로이터
기관투자가들이 암호화폐의 장기적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보고 있으며 일년 내내 구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업계가 암호화폐 겨울이 장기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암호화폐 할당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발표된 코인베이스 후원 설문조사에서 9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암호화폐에 투자한 기관투자자의 62%가 지난 12개월 동안 할당액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암호화폐 노출이 줄어든 비율은 12%에 불과했다. 이는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에도 장기적으로 디지털 자산에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조사 대상 투자자의 절반 이상은 암호화폐 가격이 향후 12개월 동안 보합세를 유지하고 범위가 제한될 것으로 보고 현재 암호화폐에 대해 매수 후 보유 방식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8%는 향후 3년 동안 포트폴리오의 암호화폐에 대한 할당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약 50%는 암호화폐 가치가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데 '강력하게 동의'했다.
앞서 널리 보도된 바와 같이, 규제 불확실성은 64%가 우려를 표명다. 특히 향후 12개월 동안 투자를 계획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에 투자할지 여부를 따질 때 규제 불확실성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우려 하는 요인이라고 거듭 언급했다.

코인베이스 조사의 대표적인 표본은 미국에 기반을 둔 140명의 기관투자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약 2조 6000억 달러(약 3519조 1000억 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기업간 거래(B2B) 발행인 기관투자가 맞춤연구실(Institutional Investor's Custom Research Lab)에서 수행했다.

한편, 지난 10월 27일 발표된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자회사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의 기관투자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피델리티 연구 책임자인 크리스 카이퍼(Chris Kuiper)는 "그들은 이 엄청난 변동성과 가격에 대해 매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기 때문에 불가지론적이다. 그들은 앞으로 몇 년, 5년, 10년 또는 그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두 조사 모두 FTX 붕괴 이전에 실시된 것이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단기 투자 상품이 기록적으로 급증한 반면 암호화폐 기관투자자가 관리하는 총자산은 현재 220억 달러(약 29조 7770억 원)로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코인셰어스의 제임스 버터필은 지난 21일 단기 투자의 증가가 "FTX 붕괴의 진행 중인 여파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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