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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유니슨, 경영권 인수 목표로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매입…주가 '훨훨'

사모펀드 측 컨소시엄 구성 공개매수…최규옥 회장은 2대 주주로
지난해 대형 횡령사고 이후 1년만에 지배구조 큰 변화

곽호성 기자

기사입력 : 2023-01-25 10:48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 사진=오스템임플란트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 사진=오스템임플란트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초 대형 횡령사고로 증시를 떠들썩하게 했던 오스템임플란트가 횡령사고 1년여 만에 지배구조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사모투자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UCK(유니슨캐피탈코리아)가 컨소시엄을 만들고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지분을 사들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UCK 측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MBK파트너스와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를 세워서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하기 위해 주식시장에서 주식 공개매수를 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대상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잠재 발행주식총수(1557만6505주) 중 15.4∼71.8% 범위다. 매수가격은 주당 19만원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4일까지다.

MBK‧UCK컨소시엄은 지난 21일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이 갖고 있는 주식 중 약 144만2421주(잠재발행주식 총수의 약 9.3%)를 공개 매수 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 및 투자합의를 맺었다.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 진행될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MBK‧UCK컨소시엄이 오스템임플란트 1대 주주가 된다. 최규옥 회장은 2대 주주를 맡는다.

UCK 측은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정지 사태 발생 직후부터 최규옥 회장과 회사의 거버넌스를 개편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경영권 인수를 논의해왔다”고 발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에 비해 14.71% 오른 18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22년 1월 3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이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했다는 공시를 냈다. 횡령을 한 직원은 2020년 11월부터 약 1년 동안 15회에 걸쳐 총 2215억원을 빼돌렸다. 구속기소된 직원 이 모 씨는 이 돈으로 동진쎄미켐 주식 1430억원 어치를 매입했다.


곽호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uckykh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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