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시스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에 주가 강세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신사업 투자비용으로 역성장했지만 올해엔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의 주가는 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60원(0.49%) 오른 1만241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한화시스템이 올해에도 신사업 관련한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지만 방산 부문의 매출 성장과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에서 차세대 생명보험 코어 사업 개발이 마무리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해 한화시스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키움증권 이한결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UAM(도심항공교통), 위성 등 신사업 관련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사업화가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해 예정된 신규 수주가 다부처 초소형 SAR 위성, 차기호위함 배치 사업 등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한화시스템의 방산 부문이 TICN 4차 양산, 군 위성통신 조기 전력화, UAE향 M-SAM 수출 규모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되나 UAM 및 위성 부문의 자체 투자도 증가하며 이익률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7885억원, 영업이익이 –81억원, 당기순이익이 –4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1880억원, 영업이익이 240억원, 당기순이익이 –808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키움증권은 한화시스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4127억원, 영업이익이 642억원, 당기순이익이 1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의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지분 46.7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대주주는 한화로 지분 33.95%를 갖고 있습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보통주 지분 22.6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외국인의 비중이 3.4%, 소액주주의 비중이 29%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