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 정상화에도 더딘 실적 회복세로 주가각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의 주가는 1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210원(1.09%) 내린 1만898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강원랜드의 기준 시점 및 타깃 멀티플은 변동이 없으나 리오프닝에 따른 영업정상화에도 더딘 실적 회복세를 고려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대폭 하향하면서 강원랜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21% 하향 조정했습니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리오프닝에도 내국인 카지노 효과가 1개 분기를 넘기지 못한 모습이고 오히려 해외여행이 용이해진 지난해 4분기부터는 내국인 레저 수요가 해외여행으로 쏠리는 추세로 올해 연간으로 유사한 상황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다만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영원할 수 없는 만큼 내국인 레저 수요의 해외여행 쏠림도 결국에는 안정화되고 내국인 카지노에 대한 수요도 결국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확대된 영업시간에 기반한 외형 성장 가능성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3347억원, 영업이익이 184억원, 당기순이익이 9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707억원, 영업이익이 2176억원, 당기순이익이 11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NH투자증권은 강원랜드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535억원, 영업이익이 96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의 최대주주는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지분 36.2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정선군청이 지분 5.02%를 갖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외국인의 비중이 19.0%, 소액주주의 비중이 40%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