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 나인원한남 추가 과세청구로 인한 일회성 손실이 더해지며 적자 전환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의 주가는 1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130원(1.02%) 내린 1만265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대신증권의 지난해 4분기 증권 본업이 타사와 비슷한 수준이나 일회성 손실로 당분간 강점으로 꼽히던 부동산 수익 및 배당 매력이 돋보이기 힘들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HOLD(중립)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NH투자증권 윤유동 연구원은 국내외 부동산 경기 조정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대신증권이 나인원한남 추가 과세청구 836억원을 충당부채로 설정하고 일반주택 기준으로 세금을 납부했으나 고급주택으로 분류되면서 추가과세 요구로 과세전 적부심사가 진행중이며 상반기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세분 취소 시에는 충당금이 환입됩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3797억원, 영업이익이 11억원, 당기순이익이 –69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4조2313억원, 영업이익이 2535억원, 당기순이익이 13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대신증권의 최대주주는 양홍석 부회장으로 지분 9.9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어룡 회장이 지분 2.36%를 갖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외국인의 비중이 11.8%, 소액주주의 비중이 45%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