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대전공장 화재로 인한 반사이익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넥센타이어의 주가는 1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70원(0.92%) 오른 77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에는 한때 52주 최고가 8470원을 찍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전일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가가 같은 시간 3%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2공장 8만6769㎡와 타이어 40만여개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타이어의 생산차질이 예상되면서 넥센타이어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7018억원, 영업이익이 108억원, 당기순이익이 –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5974억원, 영업이익이 –543억원, 당기순이익이 –2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넥센타이어의 최대주주는 넥센으로 지분 44.2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넥센의 최대주주는 강호찬 부회장으로 지분 48.49%를 갖고 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외국인의 비중이 5.2%, 소액주주 비중이 21% 수준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