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관련주로 손꼽히는 위세아이텍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 50분 위세아이텍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500원(29.97%) 오른 2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세아이텍 주가가 급등하는 데에는 유진투자증권의 분석이 한 몫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위세아이텍을 조명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AI 시장이 연평균(2020~2025) 16%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 AI 사업에 진출한 동사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AI 산업 육성에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동사의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동사가 소프트웨어 정적분석업체인 아카이브테크놀로지 인수(인수금액 47억원, 지분 100%) 효과를 기대한다"는 말과 함께 "최근 실적(매출액 20억원, 영업이익 9억원 수준)이 크지는 않지만, 높은 수익성을 가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동사와의 기술시너지를 통해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정적분석도구 출시 및 사업 영역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연평균(2019~2023) 2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 빅데이터 분석도구 출시를 기반으로 글로벌 IT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에서 빅데이터 품질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나라장터 쇼핑몰 구매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56%로 1위를 유지했다"며 "동사는 또한 메타버스 분석 및 개발에 사용되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위세아이텍의 주요사업 분야는 ▲AI 개발 플랫폼인 와이즈프로핏 ▲빅데이터 분석도구인 와이즈인텔리전스 ▲메타버스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와이즈메타엔진 등이다.
김보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eepi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