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날 아침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현재 파산한 실버게이트 은행의 대출 원금 잔액을 선지급했다. 또한 지난 5주 동안 약 1억 5000만 달러(약 1953억 원)에 6455비트코인(BTC)을 추가로 매입했다.
세일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양식을 인용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실버게이트 대출금을 22% 할인된 가격으로 상환했다고 강조했다.
신용 계약 조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대출 대 담보 가치 비율을 50% 미만으로 유지해야 했다. 지난 24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실버게이트는 신용 및 보안 계약에 대한 선불, 면제 및 상환을 체결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1억 6100만 달러의 실버게이트 대출금을 상환했다. 대출금 상환의 일환으로, 담보로 보유하고 있던 3만4619개의 비트코인(BTC)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보관소로 반환됐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시장 공개 주식 매각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3억 394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이 수익금으로 대출 상환금을 전액 충당했다고 밝혔다.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MSTR 주가는 개장 전 0.9% 상승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