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경기 부진 불안 속에 올해 1분기 실적을 방어할 전망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노션의 주가는 1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00원(0.49%) 내린 4만35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이노션이 올해 1분기 광고 비수기와 비계열 대행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요 광고주의 견조한 집행에 따라 실적 우려를 방어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노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노션의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2023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EPS(주당순이익) 3785원에 타깃 P/E(주가수익비율) 16.6배를 적용했습니다.
키움증권 이남수 연구원은 이노션의 2023년 성장세가 둔화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역사적 이익창출 레벨에 근접해 있고 하반기 매크로 개선과 비계열 회복이 나타난다면 북미 중심의 계열 대행 성장과 함께 본격적 상저하고의 실적 패턴이 나올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이노션의 특정 지역 포트폴리오 집중이 부담스럽기는 하나 매크로 리스크에 대비한 방어와 대비가 우선이며 단기적으로는 불황에 강한 계열로 방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노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5309억원, 영업이익이 495억원, 당기순이익이 2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노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7504억원, 영업이익이 1369억원, 당기순이익이 89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키움증권은 이노션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544억원, 영업이익이 221억원, 당기순이익이 153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58억원을 하회할 전망입니다.
이노션의 최대주주는 정성이 고문으로 지분 17.6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노션은 정의선 회장이 지분 2.0%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이노션 지분을 낮췄습니다.
이노션은 외국인의 비중이 31.4%, 소액주주의 비중이 33%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