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글로비스, 2분기부터 수익성 나아질 전망에 주가 오름세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분기 PCC(완성차해상운송) 운용 선대 감소로 고수익성 화물이 줄었으나 2분기부터 수익성이 나아질 전망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2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1700원(1.05%) 오른 16만37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가 운임 하락에 따른 포워딩 매출 하락 및 고수익성의 비계열 완성차 해상운송 매출 감소세가 나타났으나 양호한 CKD(반제품조립) 볼륨으로 전체 매출 규모가 유지됐다고 판단해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3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현 주가가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 수준이고 이익 추정치의 추가적인 하향이 없다는 측면에서 주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은 강해질 전망이나 중장기 밸류에이션 확대를 위해서는 신규 사업인 배터리재활용과 스마트물류 등에서 보다 가시적인 사업화 또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가 고객사 생산 확대에 따른 CKD 볼륨이 예상보다 양호해 비우호적인 환율에서도 매출이 유지되고 있고 수익성은 환율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최근 원화 약세를 감안하면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3008억원, 영업이익이 4066억원, 당기순이익이 28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4490억원, 영업이익이 40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5조8900억원, 영업이익이 1조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의 최대주주는 정의선 회장으로 지분 2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2022년 1월 보유하고 있던 지분 6.71% 전량을 GUARDIAN사에 매각했습니다. 정의선 회장도 지분 3.29%를 함께 넘겼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현대글로비스의 지분을 낮췄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외국인의 비중이 47.4%, 소액주주 비중이 37%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