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금융지주, 1분기 실적 기대치 웃돌아 주가 강세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는 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1000원(1.87%) 오른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이자손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전분기에 이어 이자비용이 재차 급등해 이익 체력 개선을 위해서는 이자손익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자금 경색이 해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금융지주의 조달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점은 우려 요인이 되고 있어 올해 1분기 운용손익 호조를 반영하며 올해 이익 추정치를 상향했으나 이자손익 훼손을 반영해 내년 이익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IB(기업금융) 수수료수익이 우려보다는 양호했고 채권평가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었으며 경비율도 추정치보다 낮아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순영업수익이 6414억원, 영업이익이 3235억원, 당기순이익이 30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기준 순영업수익이 4770억원, 영업이익이 1910억원, 당기순이익이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연결기준 순영업수익이 1조9570억원, 영업이익이 8500억원, 당기순이익이 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김남구 회장으로 지분 20.7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8.48%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한국금융지주 지분을 낮췄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외국인의 비중이 39.0%, 소액주주의 비중이 64%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