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위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 기대에 주가 사흘째 상승

현대위아는 기계사업 부문에서 범용기 수익개선 활동 지속과 방산 부문 매출 증가로 분기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주가가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위아의 주가는 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200원(0.33%) 오른 6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위아가 차량부품에서 중국 산동법인과 러시아법인의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북미와 멕시코에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해 현대위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IBK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기계사업이 K9 자주포의 곡사포와 K2 전차의 전차포 등 완성품의 5~10% 가량 방산 매출이 인식되고 현대차 미 전동화 투자관련 수주 물량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위아가 올해 4월부터 전기차 열관리 부품인 냉각수 허브 모듈 등을 EV9와 코나EV에 납품하기 시작했고 향후 열관리시스템, 전동화액슬, 수소탱크, 지능형로봇 등 신사업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위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950억원, 영업이익이 509억원, 당기순이익이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위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284억원, 영업이익이 57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위아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7980억원, 영업이익이 23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대위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25.3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현대위아 주식을 11만여주 매입해 지분을 높였습니다.

현대위아는 외국인의 비중이 9.4%, 소액주주의 비중이 44%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