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출하량 예상보다 웃돌 전망에도 주가 약세

SK하이닉스는 B2C 고객의 재고 재축적 움직임으로 출하량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26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500원(1.32%) 내린 1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ASP(평균판매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2024년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 7만6017원에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2.0배 적용했습니다.

대신증권 위민복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AI 연산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DDR5 128GB 모듈, HBM)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뿐 아니라 2024년 하반기부터는 D램 부족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이번 싸이클에서 과거 대비 상단 PBR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 PBR이 상향되고 B2C 고객의 재고 재축적 움직임으로 출하량이 기존 예상보다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881억원, 영업이익이 –3조4023억원, 당기순이익이 –2조58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5110억원, 영업이익이 –2조5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5조8590억원, 영업이익이 –9조86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는 SK스퀘어로 지분 20.0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SK스퀘어의 최대주주는 SK로 지분 30.03%를 갖고 있습니다. SK의 최대주주는 최태원 회장으로 지분 17.50%를 갖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박정호 부회장과 곽노정 사장이 올해 1분기 자사주 상여금(Stock Grant)으로 각각 4091주, 1805주를 받아 주식수가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비중이 51.8%, 소액주주의 비중이 65%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