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렌터카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차 중심 렌탈에서 중고차 렌탈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렌탈의 주가는 3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100원(0.36%) 내린 2만80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이 중고차 판매 물량을 축소시켜 렌탈 사업으로 돌리다 보니 단기 실적이 다소 아쉽겠지만 금리가 높아진 상황 속에서 투자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해 롯데렌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롯데렌탈이 안정성 높은 렌탈 사업 비중을 높여 중고차 시세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 기업가치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변화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이 매년 배당성향 35% 이상을 유지하며 배당금 총액 확대를 추진할 계획으로 롯데렌탈의 올해 DPS(주당배당금)이 1200원, 시가배당수익률이 4.3%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롯데렌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212억원, 영업이익이 853억원, 당기순이익이 4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853억원, 영업이익이 80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8566억원, 영업이익이 329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롯데렌탈의 최대주주는 호텔롯데로 지분 37.8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일본 롯데홀딩스로 지분 19.07%를 갖고 있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일본 광윤사로 지분 28.1%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롯데렌탈 주식 4만주 가까이 매각해 지분을 낮췄습니다.
롯데렌탈은 외국인의 비중이 3.5%, 소액주주의 비중이 31%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