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현대제철의 주가는 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200원(0.59%) 오른 3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제철이 2분기 기대 이상의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철 비수기 이후 중국 철강 수급 개선에 따른 수출 가격 상승과 국내 봉형강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고 판단해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고로 제품이 현대차그룹향 차강판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유통 중심의 주요 제품 가격 인상으로 평균판매가격이 톤당 2만5000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원재료 투입단가가 톤당 1만원 하락하면서 스프레드가 톤당 3만5000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제철이 3분기에는 봉형강 제품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이 469만톤 규모로 예상되고 스프레드의 경우 국내 고로사들의 내수 부진과 중국산 수입가격 하락, 급격한 엔저 영향으로 일본산 철강재 수입 확대가 우려되면서 판재류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3891억원, 영업이익이 3339억원, 당기순이익이 21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제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7137억원, 영업이익이 4420억원, 당기순이익이 3008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759억원을 상회할 전망입니다.
하나증권은 현대제철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6조2295억원, 영업이익이 1조5487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2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제철의 최대주주는 기아로 지분 17.2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외국인의 비중이 25.0%, 소액주주의 비중이 57%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