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CFD(차익결제거래) 관련 손실 반영이 불가피하지만 브로커리지와 경상적인 운용손익이 예상보다 양호한 덕분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의 주가는 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0.85%) 오른 3만575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이 CFD 관련 노이즈로 실적과 주가가 눌린 상황이나 예상대비 본업이 양호하고 지역과 물건 특성상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익스포저도 관리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삼성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는 2023년 1분기 BPS(주당순자산가치) 7만891원에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0.68배를 적용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분기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가 500억원 내외의 CFD 관련 손실 반영을 가정해 전분기대비 61% 감소할 것이고 채권운용 및 파생운용 실적은 우려 대비 양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의 2분기 금융상품 판매수익이 79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 늘어나고 인수 및 자문수수료가 538억원으로 19%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영업손익이 5762억원, 영업이익이 3416억원, 당기순이익이 25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순영업손익이 4230억원, 영업이익이 2000억원, 당기순이익이 147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050억원에 부합할 전망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의 올해 연결기준 순영업손익이 1조7640억원, 영업이익이 9180억원, 당기순이익이 67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23.3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7.9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외국인의 비중이 32.4%, 소액주주의 비중이 65%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