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잎담배의 원가 부담이 지속될 전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T&G의 주가는 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200원(0.24%) 내린 8만15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KT&G가 올해 2분기 수원 부동산 분양 매출 감소에 따른 역기저 및 잎담배 수매 가격 상승이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신시장 중심의 유의미한 물량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위원은 국내 궐련 총수요가 지난해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KT&G의 궐련 시장점유율이 65.5%로 예상되고 면세 수요가 회복되면서 궐련 ASP(평균판매가격)이 소폭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KT&G가 내년에는 본업의 원가 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NGP(전자담배)가 신규 국가를 확대하면서 유의미한 성장 및 이익 기여를 시현하고 KGC인삼공사도 면세 채널 회복에 따른 긍정적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KT&G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937억원, 영업이익이 3165억원, 당기순이익이 27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874억원, 영업이익이 258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KT&G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9079억원, 영업이익이 1조140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T&G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 7.0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KT&G 주식 7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습니다.
KT&G는 중소기업은행이 2022년 말 기준으로 지분 6.93%를 갖고 있습니다.
KT&G는 외국인의 비중이 42.8%, 소액주주 비중이 63%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