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본업인 편의점 실적 부진에 주가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GS리테일의 주가는 7일 오전 9시 30분 전일보다 350원(1.58%) 내린 2만175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장중엔 52주 신저가 2만1650원을 찍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GS리테일이 수퍼와 호텔의 약진, 디지털 커머스 적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편의점 실적이 아쉽다고 판단해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11%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조상훈 연구위원은 GS리테일이 지난해 4분기 H&B(헬스&뷰티) 사업 철수에 따라 관련 인력을 편의점으로 재배치하며 올해 인건비가 증가하고 있고 판촉비 역시 늘어나고 있어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크게 누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GS리테일이 비용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점 성장률이 회복되어야 하는데 이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실현될 수 있고 상품군 차별화를 통해 경쟁사와의 기존점 성장률 간극이 줄어드는 모습이 가시화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7002억원, 영업이익이 466억원, 당기순이익이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9340억원, 영업이익이 7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1조8137억원, 영업이익이 316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의 최대주주는 GS로 지분 57.9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GS의 최대주주는 허창수 명예회장으로 지분 4.75%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GS리테일 주식 14만여주를 팔고 지분을 낮췄습니다.
GS리테일은 외국인의 비중 7.5%, 소액주주 비중이 35%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