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효성티앤씨, 중국 스판덱스 수요 급증할 전망에 주가 오름세

효성티앤씨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중국의 스판덱스 수요 성장률이 급증할 전망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주가는 1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6500원(1.84%) 오른 3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2분기 실적이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판가가 하락했고 베트남 타이어 보강재 부문도 RE(재생용) 타이어 수요 약세가 지속돼 부진할 것으로 판단해 효성티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IBK투자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효성티앤씨가 반도체/LCD 업황 둔화로 중국 NF3의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고 저조한 RE 타이어 수요로 2분기 실적이 저조하나 하반기는 중국의 스판덱스 수요 성장률이 2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중국이 리오프닝으로 인한 관광 시장 확대로 아웃도어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스판덱스의 사용량이 큰 자외선 차단 의류, 아이스 슬리브, 자외선 차단 마스크의 판매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어 중국 스판덱스 수요 성장률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611억원, 영업이익이 693억원, 당기순이익이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630억원, 영업이익이 65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1510억원, 영업이익이 29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효성으로 지분 20.3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효성의 최대주주는 조현준 회장으로 지분 21.94%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효성티앤씨 주식 11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외국인의 비중이 7.6%, 소액주주의 비중이 45%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