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아스트라제네카 당뇨 치료제의 국내 공급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5100원(7.86%) 오른 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0% 넘게 급등해 8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케미칼이 전날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UK LIMITED)와 공동 개발한 당뇨 치료제 '시다프비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서 국내 환자들에게 공급된다고 발표한 영향이 컸다.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시다프비아 위탁생산(COM)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에 국내는 물론 다른 국가에도 시다프비아의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시다프비아는 시타글립틴을 조합한 복합제로 만 18세 이상 성인 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SK케미칼은 이 약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상업화를 담당하기로 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