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특징주] 무더위 시작됐지만 신일전자 등 폭염 관련주 ‘냉랭’

계절적 상승 요인 상실 탓 폭염 기간이 길어지면 다시 상승 여력 충분

김희일 기자

기사입력 : 2023-07-24 15:40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선풍기, 제습기 등 소형 가전을 제조하는 신일전자는 24일 14시45분 현재 1710원대에 거래중이다. 지난 5월 16일에는 고점인 2240원을 찍었다. 사진=신일전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선풍기, 제습기 등 소형 가전을 제조하는 신일전자는 24일 14시45분 현재 1710원대에 거래중이다. 지난 5월 16일에는 고점인 2240원을 찍었다. 사진=신일전자
무더위가 시작됐다. 하지만 여름철마다 연중 최고가를 찍어 온 폭염 관련주는 최근 들어 주춤한 양상이다. 올 초만 해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돼 지난 5월 무더위 수혜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들 종목들이 두 달여 만에 냉기가 감돌고 있는 것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선풍기, 제습기 등 소형 가전을 제조하는 신일전자는 이날 14시45분 현재 1710원대에 거래중이다. 지난 5월 16일에는 고점인 2240원을 찍었다.

에어컨 제조 업체로 국내 대표적인 냉방 관련주인 위니아의 경우 이날 14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5.46%나 하락한 1681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5월 23일엔 2470원으로 고점을 찍었다. 다른 에어컨 관련주인 오텍의 경우 이날 14시 52분 현재 4885원이다. 5월 18일엔 6940원으로 고점을 찍었다.
창문형 에어컨을 제조하는 파세코는 이날 14시 58분 현재 1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15일 찍은 1만5500원의 고점에는 훨씬 못 미치는 주가다.

에어컨 냉매 등을 생산하는 에쎈테크의 경우 이날 15시 현재 780원에서 거래중이다. 최근 고점을 찍은 5월 12일(1057원)대비 277원이나 하락했다.

빙과 업체 빙그레도 마찬가지다. 이날 15시 8분 현재 4만435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최근 고점을 찍은 5월 24일(5만2500원)에 비해 15.52%나 줄어든 것이다.
이같은 폭염 관련주들이 맥을 못추고 있는 것 관련, 백영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폭염이 예고되던 5월에 집중적으로 올랐던 폭염 관련 종목들이 현재는 계절적 상승 요인을 상실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폭염이 예상보다 오래 가게 되면 폭염 관련주도 다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