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위아, 2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고 제품 믹스 개선에 주가 강세

현대위아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고 제품 믹스가 개선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위아의 주가는 28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400원(0.63%) 오른 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위아의 2분기 실적이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했고 차량부품에서 완성차의 생산 증가와 믹스 개선의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현대위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위아가 2분기부터 전기차용 냉각수 모듈의 납품이 시작되면서 열관리 부품군으로의 확장하고 있고 자동차 기업들의 미국/한국 전기차 공장 건설에 따른 RnA(로봇 및 자율주행) 수주 증가로 기계 부문의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위아가 올해 2분기부터 냉각수 모듈을 시작으로 열관리 부품군 사업을 본격화했고 하반기에는 냉각수 모듈과 냉매 통합 모듈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고 기계 부문에서 K2 전차포와 K9 자주포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해외 수출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위아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851억원, 영업이익이 652억원, 당기순이익이 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위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1880억원, 영업이익이 620억원, 당기순이익이 410억원에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위아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8770억원, 영업이익이 2490억원, 당기순이익이 10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대위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25.3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현대위아 주식을 11만여주 매입해 지분을 높였습니다.

현대위아는 외국인의 비중이 10.9%, 소액주주의 비중이 44%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