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금호석유)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화학 부문의 불확실성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주가는 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1200원(0.95%) 내린 1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2분기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 발전부문 실적개선으로 안정적 이익 추이가 이어갈 것으로 전망해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최근 SMP(전력도매가격)가 다시 상승하면서 하반기 발전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고 화학산업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이익 안정성 높고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이 안정적이어서 시황 회복시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하반기 화학 부문은 중국 경기 부양에도 불구하고 수요부진 및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대폭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나 발전사업은 유가 상승으로 장기 계약 LNG 물량 수익 가격 상승이 기대되기에 점진적 SMP 상승으로 이어지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781억원, 영업이익이 1079억원, 당기순이익이 11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057억원에 부합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450억원, 영업이익이 12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1770억원, 영업이익이 4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최대주주는 박철완 전 상무가 지분 8.8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회장이 지분 6.96%를 갖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사장이 지분 7.4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금호석유화학 주식 27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외국인의 비중이 20.0%, 소액주주 비중이 52%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