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유상증자 중장기 긍정적 평가에 주가 강세

한화시스템은 한화오션 증자 영향으로 주가 하락했으나 중장기로 보면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주가는 5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120원(0.90%) 오른 1만3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한화오션 증자의 주된 목적이 해양 방산(투자비중 45%)인 점을 감안하면 한화시스템이 영위 중인 방위사업과 해양시스템 사업과 시너지 창출 가능할 것으로 전망해 한화시스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이재광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ICT(정보통신기술) 사업의 정상화 영향이 가장 크고 방산부문 역시 군위성통신체계-II, 잠수함 전투체계 등 양산사업 영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이 오버에어의 eVTOL 시제기 조립과 내년 초 초도 비행 예정, 올해 하반기 중 민간 저궤도 위성을 활용하여 군 네트워크 확보하는 사업의 구체화 등 신사업의 가시성이 높아지는 이벤트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107억원, 영업이익이 259억원, 당기순이익이 7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1분기엔 파생상품평가이익 1449억원, 매각예정자산처분이익 542억원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

NH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000억원, 영업이익이 2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790억원, 영업이익이 9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시스템의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지분 46.73%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대주주는 한화로 지분 33.95%를 갖고 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보통주 지분 22.65%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191만주를 매입해 지분을 높였다.

한화시스템은 외국인의 비중이 5.1%, 소액주주의 비중이 30%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