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중공업, 해양과 상선 부문 모두 호실적 이어갈 전망에 주가 강세

삼성중공업은 해양과 상선 부문 모두 호실적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16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30원(0.39%) 오른 7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이 해양과 상선 모두 가시적인 수주 일감을 확보하고 있고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며 수주, 외형, 마진 면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해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수주 목표 초과달성이 유력하고 해양 부문 매출이 내년 하반기부터 반영되면서 10조원대 매출을 바라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이 건조 선가 상승, 물량 증가로 인한 매출액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수익 호선 위주 매출 믹스를 감안하면 경상적인 건조 마진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고 임금협상 결과가 경영계획에 부합하기 때문에 충당금 전입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458억원, 영업이익이 589억원, 당기순이익이 2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350억원, 영업이익이 50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7040억원, 영업이익이 20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15.23%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7.97%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삼성중공업 주식 1404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삼성중공업은 외국인의 비중이 20.5%, 소액주주의 비중이 73%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