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방탄소년단 슈가와 협업한 신곡 '에잇'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음원차트까지 휩쓸고 있다.
7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잇'은 미국, 프랑스, 뉴질랜드, 핀란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세계 59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6시 공개된 '에잇'은 국내 차트 정상이 올랐다. 멜론을 비롯해 지니, 네이버,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올킬했다.
에잇'은 아날로그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밴드 기반의 팝 록 장르다. 아이유가 스물셋에 발표한 '스물셋', 스물다섯 살에 선보인 '팔레트'에 이은 '나이 시리즈'의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독창적인 연출로 유명한 비주얼 프로덕션 GDW(Woogie Kim)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에잇'은 아이유가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5집 '러브 포엠' 발매 이후 6개월 여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특히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와 음악적 공감대를 나누며 공동 프로듀싱은 물론, 피처링까지 참여했다. 아이유와 슈가는 1993년 생 동갑내기위 협업으로도 주목받았다.
아이유와 첫 컬래버레이션을 한 슈가는 최근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비트 써서 보내니 멜로디가 훅 왔다", "나도 작업을 하고 자주 듣고 있다"며 아이유와 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아이유는 이병헌 감독의 신작인 영화 '드림'에서 배우 박서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드림'은 이달 중 크랭크 인 할 계획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