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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버핏처럼 두려워하고 대비하라…그의 판단은 아직도 유효"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6-24 11:00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 회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 회장. 사진=로이터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항공주 매각 뒤 "감이 떨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의 판단은 아직도 충분히 유효하다고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이 2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버핏이 막대한 현금을 쌓아두고 아직도 시장을 살피기만 하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과열됐기 때문이며 조만간 대규모 조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고, 항공주 매각은 수년 앞을 내다봤을 때 당연한 결론이라고 모틀리풀은 평가했다.

모틀리풀은 시장이 단기간에 급속히 상승하는 지금 같은 때에는 언제든 투입할 수 있는 현금이라는 실탄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우량 종목을 찾아내는 사전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모틀리풀의 권고는 주식시장 과열에 대한 경고에서부터 시작한다.

토론토증시의 TSX 지수는 3월 저점을 찍은 뒤 석달만에 37% 폭등했다. 주식시장이 3월 붕괴 당시의 과매도 충격을 딛고 상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상승폭은 지나치게 급격해 이제는 과매수 상태에 도달했다는 것이 모틀리풀의 평가다.

여기에 앞 뒤 재지 않고 파산한 주식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등 도박에 가까운 투자는 시장이 투기로 흐르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모틀리풀은 시장이 지나친 낙관에 기대면서 주가가 급속히 올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돌리기 양상이 돼가고 있다면서 시장의 상승흐름이 다시 상승세를 부추기는 자가발전이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모틀리풀은 버핏이 감을 잃었다는 지적도 반박했다.

버핏이 항공주들을 모두 매각했을 때와 지금의 항공업종 펀더멘털에는 차이가 없으며 그의 지적처럼 항공업종은 앞으로 수년간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정상복귀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버핏이 예상치 못한 것은 항공주에 대한 투기적 수요였으며 이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모틀리풀은 강조했다.

모틀리풀은 시장이 언제 꺼질지 모르는 거품을 쌓아가고 있는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버핏의 혜안이 필요하다면서 버핏처럼 현금을 확보하고, 위기 이후에도 버틸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갖춘 종목들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드시 오게 돼 있는 대규모 주가 조정시기에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야할 종목들을 그동안 준비해 둔 현금을 동원해 사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모틀리풀은 준비된 투자자만이 다음 시장 붕괴와 상승기에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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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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