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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작황 악화 전망…옥수수·대두 선물 가격 상승

미국의 올해 작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옥수수 대두 등의 선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올해 작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옥수수 대두 등의 선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올해 작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옥수수, 대두 등의 선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12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 가격은 지난주말보다 부셸당 4.5센트 오른 3.45달러를 기록했다. 또 11월물 대두는 부셸당 1센트 올라 9.0575달러로 마감했다.
앞서 미 농무부(USDA)는 최신 작황 전망에서 올해 미 농산물 수확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미 곡창지대인 중서부 지역의 가뭄과 아이오와주 핵심 지역을 강타한 폭풍으로 이전 예상에 비해 작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ED&F 맨 캐피털의 글로벌 곡물선물 부문 책임자인 찰리 세나팅어는 분석노트에서 "이번 주말 강우가 예고돼 있지만 옥수수 씨알들이 꽉차도록 만들기에는 너무 늦었다"면서 "농업학자들 대부분이 이미 곡물의 여물기는 정해졌으며 이번주 강우는 그저 작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프로 파머는 지난 21일 미국의 올해 옥수수·대두 수확량이 미 정부 전망을 밑돌 것으로 비관했다. 옥수수는 148억2000만부셸, 대두는 43억6200만부셸을 수확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밀 선물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다. CBOT 밀 12월물은 이날 지난주말보다 7.25센트 내린 부셸당 5.2775달러에 거래됐다.

밀 선물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아이오와주 웨스트디모인 US상품의 돈 루스는 "밀은 이제 다시 현실로 되돌아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러시아 밀, 캐나다 밀 작황이 좋을 것으로 보이고 호주에는 일부 강우가 있었다"면서 "시장이 마침내 펀더멘털을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밀은 올해 수확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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