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북부 나콘랏차시마주에서 버스와 트레일러 트럭이 충돌하면서 4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26일 밝혔다.
포클랑 경찰서 아누하 캄무엉 경관은 나콘랏차시마주 무엉의 우회도로 교차로에서 이날 새벽 3시48분(현지시간)께 버스가 대형 트레일러를 뒤를 들이받아 7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현장에서 모두 숨졌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푸껫뉴스는 사고 차량이 이층버스로 보건 관련 자원봉사자를 태우고 연구실습을 위해 파타야로 가던 중 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관광버스와 충돌한 트레일러는 바퀴가 22개나 달린 초대형이어서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순간을 목격한 생존 관광버스 승객들은 운전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카사바를 가득 적재하고 앞에서 달리던 트레일러의 뒷부분을 추돌하면서 참사가 빚어졌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