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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톡톡] 바이든 기대감↑ 연료전지주 블룸에너지 11% 급등… 한국엔 두산퓨얼셀 주목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11-04 06:46

블룸에너지. 사진=블룸에너지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블룸에너지. 사진=블룸에너지 홈페이지 캡처
미국 대선 투표가 진행되는 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선 블룸에너지을 비롯한 연료전지 관련주와 대체에너지 주식들이 급등했다.

에너지서비스 회사인 아메레스코가 12% 넘게 폭등했고, 글로벌 1위 연료전지 전문기업 블룸에너지는 11.55% 올랐다.

이 같은 에너지 관련주들의 강세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후보는 기후변화가 미국과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라며 청정에너지 혁신(Clean Energy Revolution)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앞서 바이든은 대선 공약으로 글로벌 그린뉴딜 추세에 맞춰 풍력·태양광을 포함해 2조 달러 규모의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발표했다.

이날 플러그파워, 퓨얼셀에너지, 갭스톤 터빈도 5~9%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플러그파워는 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개인투자자도 나타나 재생 에너지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는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이 있는 기업은 세계적으로 미국 블룸에너지와 퓨얼셀에너지, 두산퓨얼셀 뿐이다. 두산그룹은 2014년 미국 연료전지 업체 CEP를 인수해 이 기술을 확보했다.

한편 이날 전기차 관련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전기트럭 제조업체 로즈타운 모터스가 22.34% 폭등했다. 워크호스, 루시드, 하일리온 등도 10% 넘게 상승했다.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와 니오는 각각 5.84%와 6.54% 올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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