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욕 포스트'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오스카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여배우 메릴 스트립, 존슨 앤 존슨 가의 상속녀이자 고인이 된 사교계의 명가 리벳 존슨, 배우 마이클 더굴라스의 전처 디안드라 더글라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냉동식품 사업가 엘리사벳 드 케골레이 등 성공한 여성들이 소유했던 여성 친화적인 웨스트 빌리지 타운하우스가 1750만 달러(약 197억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19 W. 12 St.에 있는 이 타운하우스는 1845년에 지어진 벽돌로 된 그리스 부흥 양식의 건축물로 12평이나 되는 거대한 욕실을 갖고 있다.
5층짜리 이 집은 자체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6750평방피트(627㎡, 약 189평) 규모로 침실 5개와 자체 엘리베이터와 붉은 색 라커 칠을 한 주방, 조경된 정원 등이 특징이다.
세부 사항으로는 12피트(약 3.65m) 천장, 마호가니 포켓 도어, 크라운 몰딩,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대형 창문, 6개의 벽난로, 정식 식당 등이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 저택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5층에 있는 메인 침실이다. 벽난로와 25피트(약 7.62m) 넓이의 천장에 낸 채광창, 걸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옷장과 드레스룸, 일반적인 뉴요커들의 아파트에 있는 욕실보다 엄청나게 큰 450평방피트(약 42㎡, 약 12,6평) 넓이의 거대한 대리석 욕실이 딸려 있다.
바닥을 튼튼하게 지탱해주는 이탈리아 서북부 대리석 산지 카라라의 골드 칼라카타 대리석을 생각해보라. 이 화장실은 드 케골레이 가문의 가보인 18세기의 낮잠용 소파가 특징으로, 지금은 테리 직물로 덮여 있다. 또 벽난로, 주철 욕조, 입식 샤워기, 빨간색 무라노 유리 돌도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리벳 존슨은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더글러스의 첫 번째 아내인 디안드라 더글러스에게 이 타운하우스를 임대했다. 냉동식품 사업가 드 케르고레이는 2008년에 그 집을 1350만 달러(약 152억 원)에 구입했으며 최근 1750만 달러에 매각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