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V는 성능 개량이 필요하지 않는 효능을 갖춘 코로나19 백신이다.”
러시아 가말레아 연구소의 블라디미르 구슈친 박사가 최근 러시아 원(Channel One)과 인터뷰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은 코로나19 면역에 높은 효능을 지닌 백신”이라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다.
구슈틴 박사는 지난달 30일 “가말레야 연구소가 가동하는 플랫폼은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신뢰할 정보와 데이터가 있다면 여러 변이에 맞설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염 증상 완화 등에 도움이 되도록 기존 스푸트니크V 백신이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 가말레야 연구소 측은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이 커지면 수주일 안에 백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