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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마감 국제유가 폭락 CPI 테이퍼링 쇼크 미국 의회 비트코인 과세 철회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08-10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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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테슬라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떨어지고 나스닥지수는 오르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셧다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혼조 장세가 나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콩니 가상화폐와 테슬라 주가는 오르고 있다.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하락 중이다. 반면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소폭이나마 올라 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주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차익실현 압박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뉴욕증시의 최대 변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 그리고 소비자물가 지표 등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이후 처음 하루 평균 10만 명을 웃돌았다. 사망자 수도 2주 전보다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델타 변이에 따른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게되면서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중·고위험 지역이 있는 도시의 사람들은 베이징을 막았다. 코로나19가 확산한 다수 도시와 베이징 간 항공·열차 노선 운행도 잠정 중단됐다. 중국의 7월 수출은 19.3% 증가하는 데 그쳤다. 6월의 32.2% 증가에서 증가율이 대폭 낮아졌다. 7월 수입도 28.1% 늘어 전달 36.7% 보다 크게 줄었다.

뉴욕증시에서는 11일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 컨센서스는 7월 CPI 전월대비 0.5%, 전년 대비 5.3% 상승이다. 근원 CPI는 각각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3% 상승해 전달의 0.9%, 4.5% 상승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7월 고용이 90만 명을 웃도는 상황에서 물가마저 연준의 목표치를 두 배 이상 웃돌면 연준이 더 빨리 테이퍼링을 해야 한다는 압박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

테슬라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제프리스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20% 올린 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왔다는 소식에 주가는 0.2% 가량 상승했다. 타이슨 푸드도 올랐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다시 4만6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한때 3만달러 근처로 추락했던 비트코인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미국 상원이 암호화폐 산업 규제와 관련한 법안 수정에 합의하고, 미 재무부는 이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다시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도 상승세다. 이더리움이 장중 3000달러 선을 뚫은 것은 5월 이후 처음이다.

미 상원의 행보가 이날 가상화폐 즉 암호화폐 상승세 방아쇠를 당겼다. 상원은 암호화폐 과세에 관한 수정안들을 논의할 시간을 벌기 위해 인프라 법안 표결을 연기했다. 당초 정부의 인프라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암호화폐 부문에서 약 280억달러 세금을 거둬들이는 방안이 들어 있었다. 상원 일부 의원들이 이를 좀 더 논의하기로 하면서 법안 표결이 미뤄졌다. 가상화폐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논의 과정에서 암호화폐 과세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비트코인 가격 급등의 배경이다.

뉴욕 국제유가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주민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0달러(2.64%) 하락한 배럴당 66.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장중 4.5%가량 하락하며 배럴당 65.15달러까지 떨어졌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중국은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예정된 대규모 전시와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또 지역 간 이동을 제한하고, 타지를 방문할 경우 48시간 내 실시한 핵산 검사 증명서를 지참하도록 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은 중·고위험 지역 사람들의 진입을 차단했으며, 코로나19가 확산한 다수 도시와의 항공 및 열차 노선도 잠정 중단시켰다.
지난 주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한 주간 7% 이상 하락해 2020년 10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도 깜짝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내 많은 기업이 사무실 복귀를 점차 늦추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 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의 경제 영향에 대한 우려에 대체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0% 하락한 15,745.4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6% 내린 6,813.1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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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주시수 실시간 시세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3% 오른 7,132.30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6% 오른 4,177.15로 장을 끝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이 속도를 내면서 경제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2% 이상 하락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8% 하락한 배럴당 66.42달러에,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2.69% 떨어진 배럴당 68.80달러에 거래됐다.

크레이그 얼람 오안다 유럽 애널리스트는 AFP통신에 "델타 변이 확산이 속도를 내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방역 규제가 뒤따라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국제유가도 다시 주춤했다"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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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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