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장기 보유하거나 분실된 비트코인의 수가 비트코인 공급량의 34%에 이른다는 차트를 내놨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튜데이가 21일 보도했다.
유튜데이에 따르면 이 차트를 공유한 중국 암호화폐 전문가 콜린 우는 이 암호화폐의 양이 비트코인 공급량의 33.96%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채굴은 총발행량이 2100만 개까지만 할 수 있도록 제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콜린 우는 “총 비트코인 공급량의 3분의 1 이상이 유통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코인 중 일부는 장기 보유자와 초기에 비트코인를 구매하거나 채굴한 암호화폐 애호가가 콜드월렛에 보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유튜브는 보도했다. 콜드월레은 일반적으로 오프라인에서 동작하는 지갑으로 하드웨어 지갑, 유에스비(USB) 보관, 종이 지갑 등이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22일(한국 시각) 오전 5시 38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69% 상승한 4만900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