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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선물 또 폭발, 헝다그룹 시진핑 중대결단+FOMC 비둘기 테이퍼링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09-23 20:31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이 오르고 있다. 선물시세의 상승은 정규시장 뉴욕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의 상승은 헝다그룹 심야 대책회의에서 회생 쪽쪽으로 가닥을 잡고 대책 을 마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곧 중대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설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보합세다

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은 베이징동계올림픽과 3연임 확정을 앞둔 상황에서 시장을 통한 무질서한 헝다그룹 정리에 주석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헝다 사태로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일 경우 중국은 또 한번 국제사회의 비난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지원쪽으로 결심을 굳히고 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 소 식이후 홍콩증시에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 그룹 계열사 종목들이 반등에 성공하며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물론 시진핑 주석이 최근 전면에 내세운 '공동부유' 사상을 강조하게 되면 빈부격차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부동산 산업을 구원의 대상을 ㅗ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헝다그룹은 '업무∙생산 재개 및 건물의 안정적 교부'를 주제로 한 심야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투자자들에 대한 지급 의무를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쉬자인(許家印) 헝다그룹 창업자는 이 회의에서 경영진들에게 "전력을 다해 업무와 생산 재개에 나서야 한다"면서 "건물의 품질과 수량을 유지하는 동시에, 건물을 순조롭게 투자자들에게 교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파산 공포가 진정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는 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뉴욕증시도 오랜만에 반등했다.
23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8.48포인트(1.0%) 오른 34,258.32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45포인트(0.95%) 오른 4,395.64에,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0.45포인트(1.02%) 오른 14,896.85에 마쳤다.

연준이 오후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내놓은 성명도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테이퍼링과 관련해 연준은 "곧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정당화될 수 있다"며 '연내 시작'이라는 종전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갔으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것이 비둘기ㅏ 테이퍼링으로 받아들여졌다.

연준은 제로 금리를 유지하면서도 금리인상 시점은 앞당길 것이라는 점도표를 제시했다. 테이퍼링은 통상 금리인상의 준비작업으로 해석된다. 연준이 이를 곧 시작해 내년 중반에 마무리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함에 따라 통화정책 정상화를 향한 전환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FOMC 정례회의후 나온 점도표에 따르면 18명의 위원 중 9명이 내년에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점진적 테이퍼링을 내년 중반께 마무리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는 데 위원들이 일반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기 부양책을 거둬들이는 첫 번째 움직임을 설명하면서 테이퍼링이 "다음 회의에서 나올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도 파월 의장은 필요하다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겨뒀고, 또 테이퍼링이 금리 인상 초읽기에 착수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연준은 이와함께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종전 7%에서 5.9%로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3.0%에서 3.7%로 크게 올라갔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2.3%, 2023년 물가상승률은 2.2%로 각각 예측됐다. 실업률은 올해 안에 4.8%로 낮아진 뒤 내년 3.8%, 내후년 3.5%를 기록할 것으로 연준은 내다봤다.

코스피는 12.93포인트(0.41%) 내린 3,127.58에 거래를 마쳤다.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재개에 LG화학[051910](8.42%)이 급등했다. 셀트리온[068270](3.27%)도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미국 국방부 공급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의 외국인 입국 제한 완화에 에어부산[298690](19.13%), 아시아나항공[020560](16.14%), 티웨이홀딩스[004870](6.38%), 대한항공[003490](3.79%), 진에어[272450](3.56%), 제주항공[089590](3.19%) 항공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온라인 플랫폼 때리기 규제 우려 여파로 카카오[035720](-3.77%), 카카오뱅크[323410](-2.35%), 네이버(-0.74%) 등 관련주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329180]은 상장 2일 차인 이날 11.12% 하락한 9만9천100원에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보합세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그리고 리플 등오 횡보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파산 위기에 놓인 중국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의 채무불이행 위험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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