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연준 FOMC의 테이퍼링 금리인상 시간표와 중국 헝다그룹 사태로 연일 요동치고 있다.이런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시 오르는 등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와 국제유가 그리고 달러환율 등도 함께 출렁이고 있다.
2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3.18포인트(0.07%) 오른 34,798.00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0포인트(0.15%) 상승한 4,455.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4포인트(0.03%) 떨어진 15,047.70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테이퍼링과 금리 상승 압력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틀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안도 랠리를 보였다.25일은 중국 헝다 사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다음 주 연방 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무정지)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가 아시아 시장에서 헝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감에 1% 이상 하락했으며, 헝다 주가도 11% 이상 떨어졌다. 헝다는 23일 만기인 달러채 이자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다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헝다가 달러 이자를 내지 못함에 따라 30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디폴트가 선언될 예정이다. 사싨아 파산 상태에 돌립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 금융 활동"으로 규정한다며 엄격한 단속 방침을 발표했다. 가상화폐의 유통과 사용, 교환이 모두 금지된다. 되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각 기관에 다음 주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주문해다. 하원이 임시예산안과 부채 한도를 유예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이를 9월 말까지 상원이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첫 셧다운을 맞게 된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