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알트코인 초강세 힘입어 이더리움 사상 최고치…암호화폐 시장 ‘손 바뀜’ 현상 뚜렷

그래픽은 이더리움의 지원 수준과 가격 변동 추이. (자료=코인베이스)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이더리움의 지원 수준과 가격 변동 추이. (자료=코인베이스)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 총액 기준으로 세계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은 금요일 약 4,4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5월 최고가인 4,379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지난주에 약 11%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3% 상승했다. 기술적 차트는 어제 ‘Market Wrap’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ETH/BTC 가격 비율의 0.08 상승 목표와 함께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대한 추가 상승 여력을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분석가들은 가끔 하락세 반전에도 올해 남은 기간 암호화폐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거래 상황이 고르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판다(Bitpanda)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Lukas Enzersdorfer-Konrad는 코인베이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은 장중 차트에서 큰 변동성을 겪고 있으며, 이는 정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부정적인 날은 전반적인 시장 구조를 흔드는 데 실패했으며 펀더멘털은 장기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썼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TC)이 보도 시간 현재 1.12% 오른 6만2,001달러, 이더리움(ETH)은 0.18% 하락한 4,3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전통시장에서는 S&P 500이 0.19% 오른 4,605달러, 금은 0.97% 내린 온스당 1,7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 1.55%로 마감했다.

■ 알트코인으로 ‘손바뀜’ 현상

최근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거래자들은 이더리움과 같은 대체 암호화폐(알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겨냥한 포지셔닝을 시작했다. 글로벌 자문 회사 펀드스트랫(FundStrat)은 목요일 뉴스 레터에서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포트폴리오 할당을 전환하는 등 알트코인이 제공하는 더 높은 수익률을 포착하는 것과 관련된 대화가 증가하고 있다”고 썼다. 펀드스트랫은 “(BTC 및 ETH 가격에 대한) 좋은 소식은 조류가 전통적 시장에서 더 위험한 하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라고 썼다.

■ 이더리움 사상 최고치 기록

이더리움의 새로운 가격 고점은 블록체인 데이터 개선과 일치했다. 코인데스크의 옴카르 고드볼레(Omkar Godbole)에 따르면 스마트 계약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시바 이누(SHIB)의 강력한 조치 덕분에 지난 24시간 동안 방출된 것보다 더 많은 토큰을 태웠다. 자칭 ‘도지코인 킬러’의 배후에 있는 플랫폼인 시바 이누는 770.12 ETH를 소진하여 세 번째로 큰 ETH 파괴자가 되었다. 유니스왑 v.2와 테더는 각각 2,729.22 및 1,248.72 ETH를 파괴했다. 그리고 일부 옵션 거래자들은 미국 규제 당국이 곧 에테르 선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며 가격 랠리를 예상해 저렴한 외가격 콜옵션 매수에 베팅하고 있다.
■ 높은 네트워크 수요

위의 차트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을 수행하는 비용을 의미하는 이더리움 가스 가격의 최근 상승을 보여준다. “역사적으로 가스가 비싸지면 대체 L1(레이어 1)에서 활동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이제 아비트럼(Arbitrum)과 옵티미즘(Optimism)이 활성화되어 L2(레이어 2)가 주요 수혜자가 될 수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