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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대통령 달러환율 "리스크 관리"

한국은행 환율 구두개입 , 뉴욕증시 코스피 코스피 잭슨홀미팅 쇼크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08-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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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율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환율 "리스크관리"를 언급하면서 급등하던 환율이 진정되고 있다.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도 구두개입을 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23일 도어스테핑에서 "미국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의 통화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비상경제대책회의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달러화 강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우리 경제의 재무 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이것이 수입 물가를 상승시키고 국제수지를 악화해서 우리 시장에 부정적 영향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잘 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환율 폭등 상황을 관망하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뒤 30분이 채 지나지 않은 이날 오전 9시 24분 외환당국은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 역외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요인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구두개입의 메시지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해 당국이 공식으로 구두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은 6월 13일 이후 두 달 여만이다. 뉴욕증시 등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 자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지나치게 빠른 상승 속도는 제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환율은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당국 한 관계자는 이 구두개입과 관련해 " 전 세계적으로 외환시장 흐름이 달러화가 강세를 띨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지만, 시장에 어느 정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 경계감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환율 상승 상황에서 투기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이에 구두 개입 문구에도 투기 요인이 환율 상승세를 부추기는 것은 막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구두개입이란 외환시장이 불안해 환율이 급등락할 경우 이를 안정시키기 위해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이나 외국환평형기금의 자금을 동원해 시장에 달러를 내다 팔거나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시장환율이 너무 급격히 오를 때(원화가치가 떨어질 때)는 환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가지고 있는 달러를 시장에 내다판다. 이때 당시의 환율보다 낮은 수준으로 팔겠다고 내놓게 된다. 그래야 환율이 떨어지는 효과를 거두기 때문이다. 환율이 너무 급히 떨어질 때는 반대로 달러를 높은 값에 사들이게 된다. 그러면 달러값이 올라가 환율이 올라가게 된다. 구두개입이란 말도 가끔 듣게 되는 데 이는 실제 달러를 내다 팔거나 사들이지않으면서 정부나 중앙은행이 말로만 달러를 사들이겠다거나 내다팔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이다. 공개적으로 그런 말을 하면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환율안정효과가 나타난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개장 때보다는 다소 떨어진 달러당 1,330원대 후반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일 2.0원 오른 1,341.8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45.2원까지 치솟으며 한때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환율 개장가도 연고점이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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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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