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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가안보전략 보고서, 중국 위협 경고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3-08-05 10:33

2016년 중러해군 합동훈련 참가한 중국 광저우함.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16년 중러해군 합동훈련 참가한 중국 광저우함. 사진=연합뉴스
뉴질랜드는 4일 발간한 첫 번째 국가 안보 전략 보고서에서 “중국이 태평양 전역에 영향력을 확산시키려 하고 있다. 중국이 이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깨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은 기존의 국제적인 규칙과 규범에 더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힙킨스 총리 정부가 발행한 이 문서는 미국과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 보고서는 "뉴질랜드 사람들은 위협과 거리가 멀었으나, 이제 위협은 우리에게 바짝 다가서 있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는 태평양의 전통적인 섬 국가들과 중국 사이의 증가하는 친밀한 관계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 중국과 솔로몬 제도는 2022년에 안보 협정에 서명했다.

솔로몬 협정은 경제·안보 협력을 연계하고 경쟁적인 지역 구조를 구축하며 치안, 국방, 디지털, 해양 분야 전반에 걸쳐 태평양 도서 국가들과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의 야심을 보여준다.
이 보고서는 태평양에 있는 항구와 공항들이 민간용과 군사용으로 모두 사용되거나 본격적인 군사 기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국의 야욕을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경제력, 정치력, 군사력 증가와 해외에서의 이익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이 지역에서 증가하는 전략적 경쟁의 핵심 동인"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뉴질랜드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다. 힙킨스 총리는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방문해 중국을 '뉴질랜드에 중요한 관계'라고 불렀다
이 보고서는 또한 선거를 약화시킬 수 있는 스파이 활동과 허위 정보 캠페인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뉴질랜드와 태평양 이웃 국가들에 대한 외국의 간섭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뉴질랜드는 국내총생산의 약 1%를 국방비로 지출한다. 앤드류 리틀 국방장관은 그 수치가 2%까지는 아니지만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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