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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료기기 수출입규모 17조 6782억달러...2014년 상반기

기사입력 : 2014-10-31 16:38

중국 의료재료협회는 사회 전반에 걸쳐 만성 및 전염병 발생률의 증가와 함께 일반 의식수준의 개선과 건강보험 수준 향상으로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구체적 방안을 담은 ' 중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청서’를 발표했다.

중국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01년 179억위안(약 3조772억원)에서 2012년 1700억위안(약 29조247억원)으로 12년간 8.5배나 성장했다. 2014년 상반기 중국의 의료기기 수출입 무역 규모는 2013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67억9000만달러(약 17조6782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중국의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 규모가 수십억달러(약 수조원)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사지 장비 및 의료 파이프, 탈지면 등 일회용품 등 로우엔드 디바이스의 진단 및 치료 도구에 한정되어 있는 실정이다.

현재 하이엔드 의료기기 수입은 중국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CT와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은 약 80%, 테스트 장비는 85%, MRI와 ECG, 생리 기록계, 초음파 장비는 90%의 높은 시장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면 플로터 시장의 60% 또한 외국 브랜드에 의해 점령됐다.

중국 의료재료협회 의료기기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말까지 전국에는 1만 4928 개의 소규모 의료 기기 제조업체가 분산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상반기 22개 상장 의료기기 기업들의 소득은 100억위안(약 1조7191억원)에 달해 의료산업 전체 크기의 5%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국내 유망기업에 대한 해외 의료기기 회사의 인수합병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중국 내 의료기기산업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지만 현 상태로는 아직도 경쟁력이 부족한 상태임을 알려주고 있다.
하이엔드 의료기기로 방향을 전환하지 않고 시장 규모만 확대한다면 결국 해외 기업의 주머니만 채워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국내 의료 기준을 국제표준에 맞추고 글로벌 의료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만이 중국의 의료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정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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