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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최근 경치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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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28 18:48

- 80일 이상 지속되는 반정부 시위로 정국 불안, 경제위기 지속 -
- 사태 장기화에 대비,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로 시장 선점효과 확보 필요 -






□ 최근 정세 및 전망


ㅇ 높은 인플레이션과 기초생필품 부족으로 국민적 불만이 분출, 3개월째 반정부시위 지속 중
- 특히 대법원이 4월 1일 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의회에 대해 면책특권, 의회입법권 박탈을 시도 및 번복한 것이 시위의 도화선으로 작용함.
- 시위가 80일을 경과, 교착국면을 보이면서 사회적으로 피로도가 상승, 사회불안이 가속화되고 있음.
-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시위가 과격화 되고, 진압에 공권력이 집중돼, 치안 악화 추세임.
· 6월 19일 기준 사망자 91명 발생


ㅇ 정부-반정부 시위세력 간 교착상태 지속에 따라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
- 지난 5월 1일 마두로 대통령이 헌법 개정을 위해 504명의 제헌의원을 선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야권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 이로 인해 당분간 양측의 대화 재개 가능성이 낮으며, 미주기구(OAE) 등 국제사회 개입도 한계를 보임.
- 마두로 대통령이 군부를 장악하고 있고, 야권의 강력한 리더십 부재로 대치상태가 지속 중
- 정부가 추진하는 제헌의원 선출 선거(7월 30)일가 정국 변곡점이 될 가능성 큼.
- 7월 중 극적인 정치적 전환이 없을 경우 대선이 예정된 내년 말까지 현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


5월 1일 제헌의회 추진계획을 서명한 마두로 대통령과 거리를 메운 시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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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간지 El Nacional


□ 최근 경제 동향 및 전망


ㅇ 더딘 유가상승세, 외환보유고 부족, 하이퍼 인플레이션, 산업생산성 하락 등 주요 경제지표는 상황이 악화될 것을 예고
- (유가전망) OPEC 감산 결정으로 유가 상승에 대한 낙관적 전망도 있으나, 미국의 셰일유전 개발 등 공급 안정으로 2017년도 유가는 40~50달러 선으로 예상됨.
· 2015년 44.65달러, 2016년 35.15달러, 2017년 44.19달러 기록
- (부채·외환보유고) 1200억 달러를 상회하는 부채 규모에 비해 외환보유고는 100억 달러로 부족한 상황임. 전문가들은 디폴트 선언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음.
· 부채 규모는 2004년 270억 달러에서 2017년 1200억 달러로 4배 증가
· 외환보유고는 100억 달러(2015년 5월 기준)로 2002년 이후 최저치 기록
- (인플레이션) 2015년 말부터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이어져 2017년 인플레이션은 최소 317%에서 최대 1600%까지 예상
· 베네수엘라 국회 재정위 317.2%, IMF 720%, 베네수엘라 상의연합 1600% 전망
· 외환부족에 따른 수입 애로, 원자재 수급 악화로 인한 국내 생산 부족, 재정수지 적자 보전을 위한 고액권 화폐 발행 등이 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함.
- (경제성장률) 2014년 유가하락 이후 4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됨.
· 경제연구소 EIU는 베네수엘라 성장률을 2014년 -3.9%를 기록한 이래 2015년 -5.4%, 2016년 -14%, 2017년 -6.4%로 예측
- (산업생산성) 외환 부족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난항으로 생산성이 악화돼 주요 다국적 기업이 가동을 멈추거나 철수 중임.
· 2017년 6월 Pirelli(타이어), Colgate(위생용품)는 원자재 부족으로 생산시설 가동을 중단함.
· 2006년 15만 대에 달하던 자동차 조립생산 대수는 2016년 2849대로 감소함.
· GM은 지난 5월 지역대리점과의 소송에 따른 시설 압류 이후 베네수엘라 철수를 발표함.
· 철강, 농산물 등 주요 생산분야 가동률은 30%에 그침.


□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


ㅇ 1~4월간 수출은 전년대비 54% 감소한 2800만 달러 기록하며 수출 하락세가 지속
- 대베네수엘라 수출은 2007년 최고치인 12억 달러 기록했음. 당시 베네수엘라는 44번째 수출대상 국가였으나, 2014년 유가 폭락을 계기로 수출이 지속 하락해 2017년 4월 베네수엘라는 수출대상국 순위 115위를 기록함.


한국의 대베네수엘라 수출 동향
연도
2007
……
2013
2014
2015
2016
2017(4월)
금액(백만 달러)
1,232
……
442
235
449
324
28
증감률(%)
24
……
-15
-47
91
-28
-54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ㅇ 국내 생산기반 악화, 외환부족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로 우리 기업의 현지 건설 기자재를 제외한 품목 전반의 수출 부진 심화
- (승용차) 2007년 8억8000만 달러를 정점으로 지속 감소, 2016년 461만 달러로 축소됨. 베네수엘라 국내 연간 신차판매는 2012년 13만553대로 최대치를 기록한 후 2016년 3008대로 감소함.
- (자동차부품) 현지 GM조립공장에 대한 자동차부품, 엔진의 수출로 2011년 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현지공장 운영 축소로 2016년 1300만 달러로 급감함.
- (건설기자재) 우리 기업이 수행 중인 Puerto La Cruz 정유소 건설용 품목(유화제품, 철강판 등)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으나, 추가 사업 착공 미비로 수출 확대에는 한계를 보임.


ㅇ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바이어의 수입 수요 감소
-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재고부담이 상승하고 외환 확보가 어려워 수요가 감소함.
· 2017년 5월 상업환율 개편으로 달러당 볼리바르 푸에르테화가 60% 이상 절하됨(달러당 720 BsF → 2600 BsF).
· 비공식 시장에서 환전하는 경우도 있으나 세무적인 문제로 유통에 한계가 있음.


ㅇ 수주계약 착공 지연으로 수출기회 축소
- 우리 기업이 수주한 석유수출시설 기본 설계(2013년, 1억 달러), 가스처리 시설(2015년, 30억 달러), 정유소용 촉매제 플랜트(2015년, 3억 달러) 사업은 계약에도 불구, 파이낸싱 난항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음.


□ 우리 기업 대응 방안


ㅇ 사태 장기화에 대비,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로 시장 선점효과 확보 필요
- 외환 부족으로 인한 대금결제 지연 및 미지급 사태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나 거래단절보다는 장기적인 협력관계 유지가 필요한 시점
· 원유 중심의 베네수엘라 경제는 대부분의 물산을 수입에 의존해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큼.
· 경기가 최고조였던 2007년 당시 한국의 대베네수엘라 수출은 12억 달러로, ’206년 3억 달러에 비해 4배 큰 시장 규모였음.
· 미국, 일본 등 다국적 기업의 철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기 회복에 대비한 시장선점 노력이 필요함.


ㅇ 거래 시 위험 최소화 노력 필요
- 베네수엘라 기업이 달러를 구하기 정부의 달러화 경매에 참여해야 하나, 공급량이 많지 않아 달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임.
· 정부는 5월부터 경매로 달러공급을 시작했으나 기업별 연간 한도 160만 달러로 제한
- 또한 2016년 1월 K-Sure의 무역보험 부보가 중지된 바, 100% 선불 거래 등 보수적인 거래를 통해 리스크를 회피하는 노력이 필요함.


ㅇ 프로젝트 진출 시 중국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진출 적극 모색
- 2007년 이래 중국은 622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며 베네수엘라 개발을 견인함.
- 한-중-베 간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시장 진출을 꾀할 필요가 있음.
· 6월 15일 게재한 '베네수엘라, 중국 차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 게시물 참조




자료원: 일간지 El Universal, El Nacional, EIU, KOTRA 카라카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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