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러시아 식인부부 인육조리법 노트 발견… 과거 식인할머니 사건과 비슷해

남편 일부 범행 사실만 인정, 간호사인 부인은 최소 30명 죽였다 진술

백승재 기자

기사입력 : 2017-09-27 11:41

체포된 러시아 식인부부의 집에서 인육조리법 노트가 발견돼 충격이다. /사진=식인할머니가 남긴 범행일지(출처: 인터넷 커뮤니티)이미지 확대보기
체포된 러시아 식인부부의 집에서 인육조리법 노트가 발견돼 충격이다. /사진=식인할머니가 남긴 범행일지(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체포된 러시아 식인부부의 집에서 인육조리법 노트가 발견돼 충격이다. 간호사와 군사학교 직원인 두 사람은 18년간 30여명을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현지 매체는 경찰이 식인행위를 한 혐의로 군사학교 직원인 드미트리 바크셰프와 간호사인 그의 아내 나탈리아 바크셰바를 체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식인부부의 집 냉장고에는 소금에 절여 포장된 사람의 손 등의 인육이 보관돼 있었고, 최소 19명의 피부가 집에 보관돼 있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러시아 경찰은 이 식인부부 검거 경위에 대해 한 남성이 우연히 발견한 휴대폰이 단서였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한 남성이 크라스노다르 거리를 거닐다 주운 휴대폰에 여성의 토막난 머리와 손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러시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조사결과 휴대전화 주인이 바크셰프라는 것이 밝혀져 이 식인부부는 덜미를 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바크셰프는 일부 범행 사실만 시인했으나 아내인 바크셰바는 자신들이 최소 30명을 죽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식인부부 집에서는 인육을 조리하는 법이 상세히 적힌 노트도 발견됐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지난 2015년 7월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에서 체포된 러시아 식인할머니 사건을 떠올렸다.

당시 체포된 용의자 68세의 할머니 타마라 삼소노바는 23명을 죽이고 사체를 훼손하고 유기했으며 인육을 먹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삼소노바의 집을 수색하던 중 그의 일기를 발견했는데 일기에는 마치 범행일지처럼 범행을 저지른 날짜와 인육을 먹은 날짜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그는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듯 취재진에게 키스를 보내는 등의 행동으로 사람들을 더욱 경악케 했다. 삼소노바는 살인 및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감옥에 수감됐다.

한편 러시아 경찰은 이들이 식인부부가 살해한 이들이 대부분 행방불명자라는 것을 알아냈으며 피해자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전기차 고민이라면? 그냥 아이오닉 5 사~! 2024년형 아이오닉 5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