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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샌드위치에 '파리∙ 구더기' 경악... 매년 1~2파운드 섭취

편의점 와와 "음식에 구더기 가능성 희박... 하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도 아냐"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9-27 13:09

뉴저지의 한 남자가 '와와 샌드위치'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자료=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뉴저지의 한 남자가 '와와 샌드위치'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자료=유튜브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뉴저지의 한 남성이 대형 편의점 체인 '와와(WAWA)'에서 판매하던 샌드위치에서 살아서 기어다니는 파리와 다른 곤충의 유충 단계인 구더기 두 마리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와와 측에서 "음식에 구더기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상하지 않다"며 오히려 미연방식품의약국(FDA)이 허용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현지매체 트렌토니언(Trentonian)에 따르면, 미 서부 뉴잉글랜드 유잉(Ewing)에 거주하는 크리스 가르시아(Chris Garcia)는 토요일(23일) 일과 후 와와 편의점에서 구매한 버팔로 치킨 스테이크 샌드위치에서 무언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그는 빛을 비추며 자세히 살펴본 결과, 두 마리의 구더기가 샌드위치 사이를 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에게 샌드위치를 보여준 후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게시했으며, 매장을 찾아 영상을 보여주며 환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와와 측은 화요일 공식 성명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비디오를 둘러싼 혼란을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해명하며, 오히려 와와의 매장환경에서 구더기가 발생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르시아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발표했다. 심지어 FDA의 규정상 구더기가 발견되어도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 비쳤다.

사실 FDA는 푸드 프로세서에 대한 위생 표준을 설정해 소량의 곤충이 식품에 남이 있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농민들이 살충제를 사용하더라고 농작물을 파먹고 자라는 벌레를 완전히 차단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FDA 규정에 따르면, 체리 캔에서 최대 4%의 구더기를 허용하고 있으며, 마라스키노(Maraschino)의 경우에는 5%로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통조림 과일 쥬스 250㎖ 당 1마리의 구더기와 5개의 파리 알을 허용한다.

토마토 쥬스의 경우 FDA는 작은 주스 잔에 해당하는 100g 당 5개의 알과 1마리의 구더기를, 토마토 페이스트와 다른 피자 소스에는 100g 당 최대 15개의 알과 1마리의 구더기가 허용된다.

버섯에 이르러서는 FDA의 규제가 더욱 느슨해진다. 모든 크기의 버섯 100g(물기가 없는 버섯이나 말린버섯은 15g) 당 20마리의 구더기가 허용된다. 물론 그 이상의 수준은 FDA에 의해 금지되어 있다.

결국 미국인들은 FDA의 안전 규제를 통해 매년 1~2파운드의 파리와 구더기, 진드기를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FDA는 1995년에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이후 여러 번의 개정을 통해 미국인들의 구더기 섭취를 합법화하고 있다.

심지어 가이드라인이 제정된 이래로 일부 미국인들은 요리에 적용해 의도적으로 곤충을 먹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기도 했다. 몇몇 기술 창업가 및 식당업주들은 잠자리∙귀뚜라미 단백질 바, 곤충 요리책, 메뚜기 아보카도, 구운 메뚜기 등과 같은 벌레 관련 식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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