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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만발', SK이노베이션·S-Oil 등 정유주 기지개펴나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8-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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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최근 국제유가급락으로 직격탄을 맞은 정유주의 반등이 기대된다. 국제유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낮은데다, 조만간 IMO 2020(국제해사기구 배출규제)의 시행도 정유주의 수혜를 기대하는 요인이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지난 10월초 100달러를 바라보던 유가는 11월 들어 50달러 중반(WTI)까지 떨어졌다.

그 여파로 정유업종지수(1~9월 절대 +4%, 상대 수익률 +9%)는 1개월간 4% 하락했다. 이에 따라통상 배럴당 10달러(1~9월 평균)를 상회하던 휘발유 마진은 ‘0’에 근접했다.

하지만 국제유가 추가하락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크지 않은 편이다. 증권가에서는 12월 WTI 기준 유가는 배러당 60달러대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PEC 정례 회의(12월 6~7일)에서 감산 논의가 이루어지면 공급 과잉 우려가 완화(=투기적 순매수 포지션 증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전환할 전망이다. 2H19부터 미국의 원유 수출 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미국의 원유수출의 증가가 그 모멘텀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원유수출 WTI 공급과잉을 해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할인(Discount)받는 WTI 가격이 국제유가에 수렴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 반등은 정유주에 실적개선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휘발유 약세 요인(드라이빙 시즌 종료, 공급 증가)을 감안해도 지금 수준은 과도하게 낮으며. 중국/일본 정유사들의 가동률 조정으로 석유제품 공급이 줄어들 여지가 크다”며 “결국 정제마진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제설비 원가 우위를 일부 희석시키는 요인”이라며 “가동률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아시아 정유사에게는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IMO 2020 시행에 따른 수혜도 투자포인트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내년 2020년 1월 1일부터 황산화물 규제가 시작됨에 따라 고도화 설비가 잘 갖춘 국내설비들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IMO2020 시행 영향은 2H19부터 구체화 될 전망인데, 디젤(Diese)l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HSFO 수요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이에 따라, 디젤수율이 높고 잔사유 수율이 낮은 정유사들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혜주로 SK이노베이션, S-Oil를 꼽았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와 마진 반등을 기대되고,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크다”며 “2019년 하반기에는 IMO 2020 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 중에 정유주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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