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소비재회사 유니레버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소유하고 있는 홀릭스의 맥아음료사업 인수경쟁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30일 CNBC는 글락소가 네슬레에 호의적 성향을 보이자 유니레버가 더 큰 현금제공을 약속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또 다른 경쟁자였던 코카콜라도 결국 관심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레버는 이제 글락소와 독점적 우선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두 회사 모두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