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대기업들은 공개채용을 줄이고 수시채용을 늘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221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조사한 결과, 66.8%가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졸 신입을 뽑지 않겠다’고 밝힌 기업이 11.2% ‘미정’인 기업이 22%였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 때에는 67.1%가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었다.
그러나 채용방식은 변화, 공개채용 49.6%, 수시채용 30.7%, 인턴 후 직원 전환 19.6%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 공채계획은 대기업 56.4%, 중견기업 54.4%, 중소기업 42.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대기업 가운데 67.6%가 공채계획을 밝혔는데, 올해는 그 비율이 11.2%포인트 낮아졌다.
반대로 대기업의 수시채용 계획은 늘었다.
하반기 기업 규모별 수시채용 계획은 대기업 24.5%, 중견기업 26.3%, 중소기업 37.8% 순으로 확인됐는데, 작년 하반기 대기업 수시채용 비율은 11.8%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