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은행이 5조185억원의 화폐를 공급했다. 지난해 추석 때보다 7.9% 감소한 수준이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추석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추석 전 10영업일간(8월29~9월11일) 금융기관에 나간 화폐 순발행액은 5조1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공급된 규모 5조8977억원에 비해 4332억원(7.9%) 줄었다.
지역별로는 추석전 10영업일간 순발행액이 인천본부(1.3%)와 대구경북본부(0.5%)는 전년대비 다소 증가했다. 반면 본부와 제주,강원, 대전, 충남 본부는 대체로 감소했다.
금융기관으로부터의 환수액도 41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2억원(7.2%) 감소했다.
한편, 화폐 순발행액은 2017년 6조9596억원, 2018년 5조4518억원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