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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포스코 인터내셔널의 끝없는 진화, 이번엔 강습상륙함 건조 지원

페루 SIMA조선소와 다목적선 ‘BAP 파티아’ 건조....선박 설계와 자재 공급 지원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09-12 13:53

종합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 한국 최대 식량 자원 기업을 목표로 중개업뿐 아니라 미얀 미곡종합처리장,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인도네시아 오일팜 등 투자를 확대해 농장-가공-물류 인프라에 이르는 식량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셜은 이번에는 지구촌 반대 남미 페루에서 조선업에 뛰어들었다.페루 시마(SIMA) 조선소와 함께 도크형 상륙함(LPD) 'BAP 파티아' 함을 건조하는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페루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원으로 건조중인 마카스르급 강습상륙함 1번함 BAP피스코함.사진=페루해군이미지 확대보기
페루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원으로 건조중인 마카스르급 강습상륙함 1번함 BAP피스코함.사진=페루해군

12일 페루 매체 '네이벌닷컴'에 따르면,페루는 마카사르급 LPD 2번함 'BAP 파티아'를 페루 시마조선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건조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함정 설계와 자재공급을 지원한다. 파티아함은 대우조선해양이 설계해 인도네시아 해군에 납품한 마카사르급 강습상륙함을 개량한 것이다.1번함은 BAP피스코함인데 역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기술지원으로 건조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지원으로 건중인 페루의 강습상륙함 BAP파티아함. 사진=페루네이벌닷컴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지원으로 건중인 페루의 강습상륙함 BAP파티아함. 사진=페루네이벌닷컴

페루국방부는 지난 2012년 10월 대우조선해양과 LPD 두 척을 건조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선도함은 2017년 진수됐고 파티아함의 기골설치는 2017년 1월 이뤄졌다. 현재 건조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이 함정은 동급 선도함 BAP피스코함에 이어 페루에서 가장 큰 함정이 될 전망이다. 파티아함은 만재배수량 1만1394t으로 길이122m, 너비 22m, 흘수(수면 아래 잠기는 깊이) 4.5m, 높이 56m의 크기로 최고속도는 시속 16노트다. 승조원 157명과 상륙병력 400명을 수용한다. 웰데크에는 23m 길이의 상륙정 2척, 화물 갑판에는 장갑차 14대를 실을 수 있다.

무장으로는 구경 12.7mm 원격조종 기관총 4정, 구경 30mm 기관포 2문, 40mm 쌍열포 1문이 각각 설치된다.
페루의 강습상륙함 BAP피스코함.사진=네이비레커그니션이미지 확대보기
페루의 강습상륙함 BAP피스코함.사진=네이비레커그니션


파티아함은 자연재해 구조지원과 상륙장갑차와 병력, 군사장비의 상륙과 피난민들의 철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파티아함은 또한 병원시설을 갖추고 있어 해상 병원 역할을 할 수도 있다.

파티아함은 탐지와 추적, 정찰 능력을 갖추고 자동 무기계 체계와 함께 MI-8TM, SH-2G나 AB-412 헬기 3대를 탑재할 수 있다고 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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