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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투캠페인 이후 미국 내 여성고용 줄고 있다

학술지 오거니제이셔널 다이내믹스 조사 결과 발표…여성과 일대일 교류 줄이는 비율 높아져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10-07 16:18

미투캠페인에 참가한 사람들이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는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미투캠페인에 참가한 사람들이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는 모습.
미투(MeToo) 캠페인 이후 미국내 여성의 고용이 실제로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포브스저팬은 6일(현지시간) 학술지 ‘오르간니제이셔널 다이나믹스’에서 발표 예정된 연구결과를 인용해 미투캠페인이 의도하지 않게 남성들이 직장에서 멘토링이나 개별회의, 교류의 기회 등 여성과의 일대일 교류를 피하고 있는 경향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장 등으로 남성과의 긴밀한 개인교류가 필요로 하는 일에 여성 채용을 주저한다고 느끼는 사람의 비율이 남성에서는 21%, 여성에서는 12%나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여성채용 기피에 쏠린다고 느낀 사람들의 비율일 뿐이고 이같은 일에 무의식적으로 남성을 선호하는 사람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또한 매력적인 여성에 대한 편견도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남성 5명중 한명 가까이 여성 6%가 미투 캠페인의 결과로 여성과 남성의 양측이 채용에 있어서 행동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나타냈다.

이같은 결과는 충격적이다. 그렇다면 미투 캠페인의 이같은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직장 영상의 수를 늘리는 것이다. 조사를 한 연구팀은 조직과 부서내의 여성수가 많을 수록 이같은 악영향과 부정적인 태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아이러니하게도 미투 켐페인의 결과로 여성의 고용은 증가하기는 커녕 줄 우려가 있다는 것이 우리의 데이터에서 시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이 같은 의도하지 않은 무의식적인 행동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관찰하는 남녀의 워킹그룹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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